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~한파님을 위한 SF 소설 추천 리스트~

0하현달0 2024. 2. 9. 02:27

*아래 도서 중 상당수는 고삼 시절 학교에서 빌려 읽은 후 소장한 책이라 청소년 소설이 많습니다. 과학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어 소프트 SF 위주입니다.

-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(김초엽/단편집)
주로 잔잔한 분위기의 단편집. 단편 중에서도 관내분실은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.

-지구 끝의 온실(김초엽/장편)
SF에 인외(기계)인간 백?합 한 스푼 첨가한 소설. 초반이 지루할 수 있지만 뒤로 갈수록 재미있습니다.

-2100년 12월 31일(길상효, 김정혜진, 남유하, 이희영/단편집)
2100년 12월 31일을 배경으로 청소년(3편)과 로봇(1편)의 이야기를 다루는 단편집. 가볍게 읽기 좋습니다.

-오로라 2-241(한수영/장편)
시간여행으로 인한 과거의 인간과 미래의 인간이 만남으로써 시작되는 두 주인공의 우정 이야기. SF의 색채가 강하지는 않습니다. 친?혐관에서 우정 기반 끈끈한 논컾관으로 성장하는 것을 보고 싶을 때 보면 좋음.

-궤도의 밖에서, 나의 룸메이트에게(전삼혜/장편)
기숙학교 배경, 일반적인 무리 밖의 청소년들의 연대기. 인물 간의 유대를 바탕으로 사랑을 그려냄. 여자와 여자가 사랑을 합니다. (퀴어 소설이에요)

-마녀가 되는 주문(단요/장편)
우수한 인재를 길러내기 위한 학교를 배경으로 하는 청소년들의 이야기. 끝없는 경쟁과 자살 소재에 주의하길 바랍니다. (이 소재가 중요하게 다뤄짐)

-다이브(단요/장편)
홍수로 인해 물에 잠긴 한반도의 산에서 물 속으로 잠수해 물건을 가져오는 물꾼인 주인공과 그 주변인들의 성장 소설. 이것도 우정이 맛있습니다. (저는 조금 엮어먹었음...) 이 소설도 자살 소재에 주의하길 바랍니다. 근데 진짜 비설 풀리는 게 저는 재미있었음.

-천 개의 파랑(천선란/장편)
폐기된 로봇 기수(경마에서 말 등에 타는 사람)가 과거를 회상하는 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됨. 각각 다른 이야기가 진행되는 것 같지만 종국에는 하나로 합쳐지는 구조가 아름답습니다.

-기억 전달자(로이스 로리/장편)
꽤 먼 미래를 배경으로 하는 소설. 장르는 SF지만 약간의 판타지 스러운 설정이 있습니다. 디스토피아지만 어쩐지 그 세계관에서 살고싶어집니다.

-한국과학문학상 수상작품집(5, 6회/단편집)
출판사 허블에서 개최하는 문학상의 수상 작품만 모아 둔 작품집입니다. 이 책에 실리는 모든 소설이 SF이고 수상 작품이기 때문에 글이 매끄럽습니다.

-어딘가 수상하고 뜻밖에 가까운 SF 사용설명서(서강선)
이건... 소설은 아니지만 본격적으로 SF 소설을 읽어보고 싶다! 근데 내 취향이 뭔지도 아직 잘 모르겠고 무슨 책을 읽어야 할지도 모르겠다! 하는 사람들을 위한 SF 소설 입문서입니다. 책 추천 리스트가 있어 편하게 책을 찾아 읽을 수 있습니다.